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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개월 만에 정상외교 복원…트럼프·이시바와 회담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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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美 관세협상 활로 모색 기대…여러 국가와 회담 일정 논의
젤렌스키와 만남 가능성 높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으로 6개월 만에 정상 외교가 복원될 전망인 가운데, 한미 정상 회담을 통해 양국 통상현안(관세협상)에 관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에 재계와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미 또는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조율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의가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진전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다자에서 이뤄지는 양자 협의라는 것이 가변성이 많아서 지금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한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번 한일 정상 간 아주 좋은 내용의 통화가 있었다. 올해 수교 60주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만약 회담 일정이 잡힌다면)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그동안 공을 들였던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일인 16일에는 이 대통령이 외국에 체류하고 있어 대통령실 차원에서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한일 협력 경과와 미래 비전을 담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3자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얘기했다"며 "다자 간 여러 일정이 조율 중이어서 (회담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일정 중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각각의 발언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제시하고, AI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AI 혁신 혜택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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