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트럼프 "모두들 즉시 테헤란 떠나야" SNS에 소개령

트루스소셜 갈무리
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은 거래를 했어야 한다"며 "모두 즉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한다"며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인간 생명을 낭비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히 말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내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애초 미국과 이란은 지난 15일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전격 공격한 뒤 협상은 취소됐다.

한편,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에 추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X(옛 트위터)에 "미군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고, 이번 전력 배치는 중동 내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예정된 기항 일정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니미츠호는 원래 중동에 배치된 칼빈슨호(CVN-70)와 교대할 예정이었던 만큼, 교대는 예정대로 이뤄지지만 도착 일정이 빨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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