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아라크 중수로'를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최소 25발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격했다. 이란 당국자는 아라크 핵시설의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경고를 발신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아라크 중수로의 위성 사진에 빨간색 원으로 구역을 표시하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알렸다.
아라크 중수로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스라엘 등은 이란이 이 장소에서 핵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외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된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쏘며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폭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소로카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최소 25발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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