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발표·면접만으로 심사"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 등을 총괄하는 '청년담당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7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고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선발된 청년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업무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총 2명의 청년담당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채용은 폭 넓은 인재 채용을 위해 공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진행자들은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관계 등에 대한 어떤 자료 제출도 없이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한 발표와 면접 만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은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공분야에서 공정채용 방식을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적용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19년 경기도지사 시절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도 청년비서관을 선발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