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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격주로 '토론나라' 운영"…'첫 30일' 업무계획 공개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총리로서 첫 30일간 국정파악과 업무시스템 정비에 집중해,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안정되도록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8일 김 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첫 30일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김 총리는 "첫 30일간 국정파악과 업무시스템 정비에 집중해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안정되도록 보좌하겠다"며 "대통령께서 규정한 대로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핵심과제인 '안전, 질서, 민생의 3대 국정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의 3대 방식'으로 풀어가겠다. 궁극적으로 초고속, 초소통, 초격차의 초선진 국정운영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정부 3년의 퇴행과 12.3 불법계엄이 만들어낸 총체적 국가위기, 특히 제2의 IMF라 할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경제위기의 실상을 명확히 정리하여 국민께 공유하겠다"며 "정권교체 이후의 주가 상승 등 긍정적 심리효과에만 기대하기에는 경제적 위기와 성장잠재력 저하가 너무 구조적이고 절박하다. 상당 기간 초당적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내기 위해 경제위기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총리가 주관하는 사회적 대화 플랫폼인 'K 토론나라'를 격주로 운영하겠다면서 "주요한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대화와 협약의 기초를 닦겠다"고 했다.

세종을 거점 삼아 근무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총리는 "총리가 세종에서 주기적으로 집중근무하는 '세종주간'을 통해 세종 및 충청 중부권에 국가행정력이 더 집중되고 균형발전은 더 진전되는 토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기간별 세부 목표의 경우, 취임 후 첫 번째 열흘은 '자연재난과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예방'에 집중하고, 두 번째 열흘은 '공직사회 시스템 점검', 세 번째 열흘은 '국정기획위 정책 등 정책 점검'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경제 위기와 성장잠재력 저하 문제도 지적하며 "상당기간 초당적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내기 위해 경제위기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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