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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딱 걸린 美CEO…결국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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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한 유명 기업인의 불륜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X 캡쳐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한 유명 기업인의 불륜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X 캡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불륜 행각이 발각된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의 CEO가 결국 사직했다.

미 경제매체 CNBC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아스트로노머 측은 성명을 통해 앤디 바이런 CEO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우리 회사에 대한 인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업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노머의 CEO였던 바이런과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의 모습이 무대 전광판에 포착됐다.

바이런이 뒤쪽에서 캐벗을 안고 있는 '백허그'를 한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른바 '키스캠'으로 불리는 장내 카메라가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는 것을 알고는 혼비백산했다. 캐벗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뒤돌았고 바이런 역시 바닥에 주저앉으며 얼굴을 다급하게 감추기도 했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란다"며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걸 수도 있다"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전광판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의 '조사'로 이들의 신원이 드러나면서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런은 현재 결혼 상태이며, 캐벗은 지난 2022년 이혼한 뒤 재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이 퍼진 뒤, 바이런의 아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바이런의 이름을 삭제했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고, 현재 기업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8천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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