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염 기승에 '주력 상품'된 우양산…의류는 냉감 소재 '불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냉감 소재 의류 거래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
시어서커·인견 등 소재 적용한 냉감 이불 매출은 10% ↑
유통가는 '폭염 대응' 마케팅… 주요 백화점 우양산 팝업

대구백화점은 13일 대백프라자 1층 잡화코너에서 성별, 연령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양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4만~10만원대다.
대구백화점은 13일 대백프라자 1층 잡화코너에서 성별, 연령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양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4만~10만원대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유통·소비재 업계도 '폭염 대응'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양산이 남성들도 찾는 여름철 필수 물품으로 부상하는 동시에 유통가 주력 상품으로 떠올랐고, 의류는 냉감 소재 위주로 팔려나갔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4일 "유례 없는 폭염에 냉감 소재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9CM가 지난달 1~2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넨·레이온·모달·시어서커·텐셀 등 냉감 소재 의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텐셀 티셔츠(199%), 텐셀 블라우스(150%), 리넨 카디건(105%), 모달 티셔츠(81%) 등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29CM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구김이 덜한 실용적인 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했다.

냉감 기능성 제품은 침구류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았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 6~7월 냉감 소재 의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시어서커·인견 등 소재를 적용한 냉감 이불 매출은 10% 각각 증가했다. 지속적인 열대야에 냉감 소재 중심으로 이불·베개커버 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우양산 매출은 122% 급증했다.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양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불어난 것이다. 무신사에서도 7월 한 달간 남성 고객의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천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유통가는 우양산과 같은 폭염 대응 물품 위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일본 우양산·레인코트 브랜드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7일까지 국내 브랜드의 우양산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백프라자도 1층 잡화코너에서 성별, 연령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양산을 판매 중이다. 대백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생존 아이템'으로 양산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의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이 현실화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으로 수십조 원의 경제...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이틀간의 사후조정 협상이 결렬되었고,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TSMC는 1987년 창립 이후로 노조 설립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