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이 가을 단풍 시즌에 맞춰 일본 중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한 도야마 알펜루트 전세기 여행과 나고야 출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 일대는 매년 10월부터 11월 사이 선명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지역으로, 이 시기를 겨냥한 일정이 마련됐다.
알펜루트 여행은 일본 혼슈 중심부에 위치한 다테야마에서 시작해 해발 2,400m가 넘는 무로도 고원을 지나, 쿠로베 댐과 케이블카, 로프웨이 등을 이용해 다양한 고산 지형을 체험할 수 있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고지대 단풍과 협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도야마 전세기를 이용하는 일정과 나고야 출발 일반 항공편을 활용한 일정으로 나뉜다. 전세기 일정은 오는 10월 3일과 7일 두 차례 운영되며, 나고야 일정은 10월 22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여러 날짜로 운영된다.

여행 일정에는 알펜루트의 핵심 코스 외에도 인근 소도시 탐방이 포함된다. 에도시대 거리를 간직한 다카야마에서는 전통 상점과 골목을 둘러볼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와고에서는 합장 구조의 전통 가옥과 계절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단풍 명소로 꼽히는 쿠로베 협곡열차 탑승도 포함돼 있다. 협곡을 따라 개방형 열차를 타고 단풍 사이를 달리는 체험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일정 중에는 오쿠히다 온천마을, 게로 온천 등 일본 내 유명 온천지에서의 숙박이 예정돼 있다.
숙박 시설은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쿠히다 지역의 히라유칸 호텔과 미인온천으로 알려진 다테야마 국제호텔, 북알프스 조망이 가능한 앰비언트 아즈미노 호텔 등에서 온천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한진관광 측은 ''알펜루트 일대는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가을 단풍 여행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라며, ''단풍, 온천, 소도시 탐방이 어우러진 복합 여행지로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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