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우익 활동가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전 온라인 채팅방에 범행 자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FBI 국장 "용의자, 범행 전 암살 계획 문자·메모로 남겨"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 철야 기도회'에서 뮤지션들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 온라인 채팅방에 일종의 자백 메시지를 남겼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타일러 로빈슨은 커크 피살 다음날인 11일 저녁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메신저 디스코드의 그룹채팅방에서 범행을 자백하는 것 같은 글을 남겼다.

디스코드 채팅 내용을 보면 로빈슨은 "안녕 얘들아, 나쁜 소식이 있어"라며 "어제 유타밸리대에서 (있었던 일은) 나야. 모두 미안"이라고 적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로빈슨의 디스코드 계정에서 소규모의 비공개 온라인 그룹으로 전송됐다. 이 그룹에는 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는 당국에 이 메시지의 사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는 "용의자가 디스코드에서 이번 사건을 계획했거나 폭력을 조장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메시지 전송 두 시간 후 당국은 로빈슨 체포를 발표했다.

로빈슨 가족의 연락을 받고 범행에 대해 알게된 지인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로빈슨이 범행 전 커크 암살 계획을 문자 메시지와 메모로 남겼다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로빈슨이 커크를 총으로 쏘기 전 다른 사람에게 문자로 커크를 죽일 생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파텔 국장은 또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제거할 기회'라며 이를 실행하겠다고 쓴 메모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메모는 폐기됐으나 실제로 존재했다는 포렌식 증거가 확보됐다고 파텔 국장은 말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WP의 한 칼럼니스트가 자신이 커크의 암살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린 뒤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WP의 칼럼니스트 카렌 아티아는 온라인 플랫폼 서브스택을 통해 자신이 커크의 암살 사건 이후 정치적 폭력에 대한 반감과 총기 폭력 억제 노력 부재에 대한 불안을 표현한 여러 SNS 게시물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자 WP가 "용납할 수 없으며 큰 위법행위이자 동료들의 신체적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로 변경할 의사를 밝혔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대구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서한과 HS화성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서한은 매출액이 2천52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서울중앙지법은 배우 황정민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A씨는 황정민과의 사업 관계에서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조선소에서 최대 2척까지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이 각서는 미국 조선소에 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