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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속도…상권·문화·공간 재생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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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10억원 규모의
대구시가 310억원 규모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공간·문화 전반을 재생하며 침체된 도심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동성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시청년센터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5년 하반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동성로 상인회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상권 회복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10억원을 투입해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등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도심 활성화 종합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주차상한제 완화 ▷관광특구 지정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등 4개 사업이 완료됐고, 9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포 컨설팅과 '디저트 페스타' 확대,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운영, '동성로 테마거리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 중이다. 또한 창업·교육·체험 공간인 '라이콘타운 대구'가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공간 조성 사업으로는 옛 중앙파출소 리뉴얼, 버스킹 광장, 라이트아트 문화거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심캠퍼스와 연계한 청년 유입 확대도 병행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외국인 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4월부터 10월까지 총 53회 열리는 '청년버스킹', 10월 개최 예정인 '대구청년주간행사'가 대표적이다.

대구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동성로의 시간 평균 유동인구는 약 4만명이며, 월 평균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카드 매출액도 월 평균 1천125억원으로 7.7% 상승해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동성로의 활력을 되찾고, 그 효과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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