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라에서의 생활, 가장 필요한 건 안전이다. 대구과학대는 유학생들을 위해 법률 교육을 마련해 범죄 예방과 제도 이해를 강조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최근 교내 하이브리드 실습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법률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과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필수 법률과 제도를 안내하고, 범죄 예방을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은 ▷보이스피싱 예방 ▷보성폭력 예방 ▷보마약범죄 예방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사례를 통해 외국인들이 지켜야 할 기본 법률과 생활 규범, 범죄 대응 방법이 제시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네팔 출신 유아교육과 1학년 기리 디팍(GIRI DIPAK) 씨는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법적 지식과 범죄 예방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낯선 환경에서 느꼈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앞으로 학업과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법과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학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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