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대구예술상' 대상에 이장우 서양화가와 가수 박수미가 선정됐다. 대구시장상은 남효철 대구건축가회 회장과 안윤하 대구문인협회 회장이 수상하게 된다.

대구예총은 '2025대구예술제' 개최 소식과 함께 '2025대구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시 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장우 서양화가는 198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제17·18대 대구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대구미술관 건립, 대구아트페어, 청년프로젝트 출범 등에 기여하며 지역 미술 발전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대구 미술이 중앙과 해외 전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힘써왔다.

공연 부문 대상 수상자인 가수 박수미는 향토성과 토속성이 묻어나는 전통가요 창작 활동에 매진해왔다. 대표곡 '대구랍니다'를 통해 지역 홍보에 앞장서며, 현재 대구연예예술인협회장으로 후배 예술인 지원과 신인 발굴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시장상 수상자 남효철 건축사는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에서 35여년간 재직하며 다수의 설계 공모에 당선돼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등 대구 건축 발전에 기여했다.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은 '대구문학'을 온·오프라인으로 발행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문학 출간을 격려해왔으며, '대구문학인 200인전'을 통해 문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공로패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대구시의회 하중환, 하병문 문복위원회 위원, 김용범 에스알 대표에게 수여된다.
한국예총 회장상은 김동영(건축), 천명선(국악), 정찬(무용), 이병욱(문인), 문영삼(미술), 장은순(미술), 임원수(사진), 성석배(연극), 황진영(연예), 구본광(음악) 등에게 돌아갔다.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안창석(건축), 김진식(국악), 이정진(무용), 신노우(문인), 장수경(미술), 최춘식(사진), 김미향(연극), 이서인(연예), 이지은(음악), 김순동(우리차문화), 추교익(K-뷰티), 이맹자(명인) 등이다.
한편,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구예총이 2002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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