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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더민주 "트럼프, 韓경제 약탈하려는 망상 버려라…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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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역 의원 41명이 포함된 여당 친명(친이재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9일 한국의 3500억 달러(약 490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한국은 미국의 경제 식민지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이같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선불로 3500억 달러, 더 나아가 5500억 달러까지 요구했다는 WSJ 보도에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이라면 이는 '동맹의 탈을 쓴 도둑질'이며, 대한민국을 경제 식민지로 전락시키려는 파렴치한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985년 미국이 무역적자 개선을 명분으로 달러 약세·엔화 강세를 유도하는 플라자 합의를 일본에 강요한 결과 일본 경제는 장기불황에 빠져 '잃어버린 30년'을 고통스럽게 견뎌야만 했다"며 "지금 미국의 요구는 한국 경제를 뿌리째 흔들고 미래 세대의 숨통을 조이는 제2의 플라자 합의에 다름 아니다"고 했다.

이들은 "패전국 독일조차 수십 년에 걸쳐 분할 상환했던 배상금을 동맹국인 한국에는 단기간 현금으로 내놓으라고 강요했다"며 "명백한 경제적 약탈이자 주권 침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강력하게 경고한다. 대한민국은 결코 이러한 불평등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경제를 약탈하려는 망상부터 당장 버려라. 존중과 평등, 상호 이익을 잃은 동맹은 더 이상 동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 72일에도 논평을 통해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도 정도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이처럼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강성 발언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해당 발언이) 협상 지렛대가 된다고 활용하고 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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