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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업생산 증가세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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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2.4%·설비투자 1.1% 감소
건설기성 6.1% 급감…제조업만 2.6% 증가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8월보다 8.6% 증가한 5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8월 최대 실적이다. 다만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작년 8월보다 15.2% 감소한 20억9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한 영향 등으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6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세가 멈췄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일제히 감소 전환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4.5로 전월과 같은 수준(보합)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전산업생산이 8월 들어 정체됐다. 광공업 생산이 2.4%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0.7%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21.2%)와 의약품(11.0%) 등에서 크게 늘어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반도체(-3.1%)와 식료품(-4.2%)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7%), 협회·수리·개인(-6.0%) 등에서 부진하며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1.0% 늘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 투자가 6.0% 급감하며 전월 대비 1.1% 감소로 돌아섰다. 건설기성은 건축(-6.8%)과 토목(-4.0%)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6.1%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올랐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0으로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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