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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비자 입국' 국힘 비판에…민주당 "혐중정치, 국익 크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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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연합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한시적으로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익을 크게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외국인 혐오"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돼야 한다"며 "(일각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 산업 회복으로,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은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하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일각에서 열린 반중 집회와 관련해 "내란을 비호하는 음모론이 혐중 시위로 이어지고,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은 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거론하거나 국가 정보망 화재를 억지로 연결 지으며 재난까지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로 인한 국가 위신의 실추도 심각하다"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이미 우려를 표했고,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 혐오와 선동은 국제적 파장을 더욱 키울 뿐"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는 김영배 의원도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초당적 협력과 국익을 생각할 시점"이라며 "아무리 야당이라고 하더라도 국익을 생각하는 자세를 갖춰야 하지 않겠느냐는 국민의 시선을 똑똑히 기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등 야당 일각에선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국가전산망이 복구될 때까지 미루자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주소 입력이 누락되면 실제로 무비자 입국자가 입국 후 어디에서 생활하는지 알 수 없어 통제가 불가능해진다"며 "실질적인 신원확인과 사후 대책 등을 완비하기 전까지 무비자 입국 정책을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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