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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 전력수요 연중 최저…'블랙아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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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33.8GW 전망…공급과잉도 정전 위험
김성환 장관, 전력거래소서 대응체계 점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에서 출범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에서 출범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다음 날인 7일 전력수요가 33.8GW(기가와트)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대형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선제적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김성환 장관이 경기 의왕에 있는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추석 연휴기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기상청 예보를 근거로 7일 전력 최저수요가 33.8GW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전력 최저수요인 35.8GW(지난 5월 4일)보다 2GW 낮은 수치다.

전력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할 때뿐만 아니라 남아돌 때도 '블랙아웃'(대형 정전) 가능성이 커진다. 봄·가을철은 냉난방 수요가 적어 많은 발전량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양호한 날씨로 태양광 발전 설비 이용률이 높아져 낮 시간대 발전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에 산업체 조업률까지 감소하면서 전력 수급이 더욱 불안정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후부는 "올해 추석의 경우 평년보다 긴 연휴기간과 산업체 조업률 감소로 전력수요가 일반적인 주말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며 "추석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특수 경부하기 계통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추석 연휴기간 전력 수급 현황 파악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선제적 안정화 조치 계획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에 대한 출력제어 등 실시간 조치의 신속 대응력 ▷추석 연휴 대책기간 중 기관별 비상대응반 및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이 함께 했다.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는 전남 나주에 있는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와 국내 계통운영을 분담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해 중앙전력관제센터가 정지하면 경인지사가 전국 계통운영을 이어받도록 하는 이중화 시스템(백업)이 구비돼 있다.

김 장관은 "전력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인 만큼 철저한 수급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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