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 HOME 만들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76세의 저소득 홀로 어르신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다리 불편으로 거동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주거 공간은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피고, 폐기물과 짐이 쌓여 악취가 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협의체는 나눔회의 지원으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노후화된 싱크대를 새로 설치했으며, 방과 부엌의 청소 및 정리를 도와 어르신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돼,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충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덕 면장은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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