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에서 서변숲도서관 황재윤(운암초 4학년), 구수산도서관 김예진(동평초 4학년) 학생이 으뜸상과 버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248개 도서관에서 713명이 참가해 아동문화평론가 등 관련 전문가 15명의 심사 결과 최종 2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수산도서관과 서변숲도서관은 지난여름 두 달간 접수된 68개의 작품 중 도서관 상주작가 및 그림책작가의 심사를 거쳐 도서관별 우수작 3개를 이번 공모전에 추천했다.
으뜸상 수상자 황재윤(운암초 4학년) 어린이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읽고, 버금상 수상자 김예진(동평초 4학년) 어린이는 '경태의 병아리'를 읽고 책 속 주인공에게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손편지로 작성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솔직한 내용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오는 31일(금)까지 서울 국립 한글박물관 2층에, 11월부터 12월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전시되고 추후 전국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온라인 전시(hangeul.go.kr/lette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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