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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황새 방사 직후 폐사'…김해시, 민원인에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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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 과정에서 안전조치 않아…야생생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 예정

경남 김해시가 최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을 하면서 방사한 황새 중 1마리가 폐사해 논란이 인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열린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사진은 행사 당시 황새들이 보관돼 있던 케이스.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가 최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을 하면서 방사한 황새 중 1마리가 폐사해 논란이 인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열린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사진은 행사 당시 황새들이 보관돼 있던 케이스. 연합뉴스

최근 경남 김해시가 개최한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 때 멸종위기종인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가 이 중 1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이 고발당했다.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 민원인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수의사, 사육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민원인은 사건 당일 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들을 방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야생동물 복지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황새 1마리가 폐사하게 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열린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당시 황새들은 케이지에 약 1시간 40분 갇혀 있었고 외부 기온은 약 22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케이지를 정식 대여받았고, 케이지에는 통풍 장치 등이 갖춰져 있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사건을 배당한 뒤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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