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사생활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글)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니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을 거론하는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폭로글 작성자 A씨는 '이경배우님' 등으로 저장된 한 남성과 SNS로 나눈 사생활 관련 대화를 공개하며 이 남성이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A 씨가 과거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일자 A씨는 "돈 줄수 있냐는 질문을 한 번 하기는 했다"며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께 달라고는 못 해서 (이이경에게) 물어본 적은 있다"고 했다.
이어 "돈 받은 적은 없다.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는 "한국말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다. 저는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저의 사적인 생활은 건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또 MBC '놀면 뭐하니',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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