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로봇개발 전문기업 ㈜아이로바가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IROVA AUSTRALIA PTY LTD'와 지난 17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 시장에 셀프 라운딩 지원 캐디 로봇 '헬로캐디'(Hellocaddy) 판로를 확보했다. 이 제품은 골프백을 싣고 골퍼를 따라다니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기업의 초도 판매물량은 70만 달러 규모다. 이배희 아이로바 대표는 "더 혁신적인 기능을 개발해 세계 골퍼들이 사랑하는 캐디로봇으로 성장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빌리티 전문기업 무지개연구소는 '2025 육군 AI·드론봇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방산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무지개연구소는 이번 대회에서 드론과 로봇의 원거리 비가시권 원격 제어 및 자율 임무 수행, 통합 관제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아리온(arion)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드론 동시 운용을 통해 실제 전투 상황에서 표적 수색 및 좌표 획득 및 전달, 공격을 수행해 실전 배치가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정밀 표적 좌표 획득 및 화력 유도 자동화에 특화된 AI기술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무지개연구소는 2023년 국방부 주관 드론봇 챌린지에서 최우수팀에 선정된 데 이어, KCTC과학화학훈련단 운용역량 고도화에 참여하는 등 국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는 "드론봇챌린지를 통해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