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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가 마을에서 '제2회 용대리 용&꽃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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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공, 마을이 축제장…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결실,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공동체 축제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있는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마을 주민들이 주관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있는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마을 주민들이 주관하는 '제2회 용대리 용&꽃 축제' 포스터.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 제공

김수환 추기경 생가가 있는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에서 '제2회 용대리 용&꽃 축제'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 2일간 군위읍 용대리 마을회관과 바보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용대리 용&꽃 축제'는 용대리 마을회와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순수 마을 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군위군의 역점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동체 중심형 축제다.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율·참여형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행정이 아닌 주민의 주도 아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대리 마을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스타마을로 선정돼 ▷마을경관 개선 ▷소득 창출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축제는 그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제2회 용대리 용&꽃 축제'는 '꽃으로 물들고, 용처럼 비상하자'를 주제로 열리며,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재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주민 사진전 ▷주민 예술작품 전시회 ▷원예·캘리그라피·도자기·테라리움 체험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박영석 군위읍 용대리 이장은 "주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축제인 만큼, 함께 땀 흘린 과정 자체가 마을의 힘이자 자랑"이라며 "이웃과 함께 웃고 어울리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용대리 용&꽃 축제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모범적인 성과이자,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의 좋은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주도하기보다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마을의 변화와 활력이 시작되고, 이런 축제들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위 전체로 확산돼 '행복한 군위, 활력 있는 농촌'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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