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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강유정 포르쉐가 장동혁 시골집보다 비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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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다주택자라고 공격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되받아쳤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억지 덕분에 장동혁 대표의 미담만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장동혁은 강남 대신 구로에 집 샀고, 이것 하나로 끝난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역구에도 집을 사고 소박한 시골집에서 어머니를 모신 인간적인 면모는 저도 처음 알았다"라며 "그런데 내로남불 정당인 민주당은 그렇다치고, 대통령실도 참전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대통령실이 관계자의 말을 빌어 언론을 통해 장 대표에게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최고위원은 "강유정 대변인은 시세 50억 넘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 살면서 포르쉐 카이엔 쿠페 타고 다닌다"라며 "바보가 아니고서야 장동혁 대표의 시골집을 비판할까 싶었다. 강유정 대변인이 타는 포르쉐가 장동혁 대표의 시골집보다 더 비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정무적 감각이 한심하다"라며 "그만큼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의 부동산 비판이 뼈아프다는 뜻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삽질 덕분에 방송하기 참 편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6일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10·15 부동산 재앙'을 차관 한 명의 사퇴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차관 한 명 해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지목한 뒤 "이들은 국민에게 '대출 줄이고, 투기 막겠다'고 외치며 정작 자신들은 부동산을 불렸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들을 '내로남불 부동산 3인방'이라고 부르면서 "이 대통령은 이 3인방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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