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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동남권 '내륙 물류혁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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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 5천억 투입, 2035년 개통 목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밀양시 제공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밀양시 제공

경남 김해시와 밀양시를 잇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며 동남권 내륙 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총사업비 약 1조 4,965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오는 2035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31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를 공식 의결했다. 사업은 김해시 진례면에서 밀양시 상남면까지 총연장 19.8km, 왕복 4차로로 신설되는 노선이다.

이번 예타 통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이 도로는 2017년 정부의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8년 만에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간 연결을 넘어 동남권의 산업 물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핵심축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부산·울산·창원 중심의 해안 교통축을 내륙으로 확장하며, 물류 허브로써 부산신항과 향후 개장할 가덕도 신공항을, 산업거점으로써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김해 국제 물류단지를 연결하고 주요 간선 연결 역할로썬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핵심 바이패스(Bypass)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산·경남 내륙권 간 통행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물류 흐름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예타 통과는 김해시와 밀양시, 그리고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공조'가 이뤄낸 결실로 이루어졌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홍태용 김해시장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이어왔다.

안병구 시장은 "이 고속도로는 밀양의 생존이자 동남권의 미래를 잇는 생명선"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염원과 행정, 정치권이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결실인 만큼, 조기 착공과 안전한 완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추후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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