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자신의 내년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제가 나가야만 이긴다, 이런 건 아닐 것이라고 본다. 어차피 경쟁의 과정을 거쳐 좋은 후보가 나올 것"고 밝혔다.
김 총리는 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인사청문회 때에도 국민의힘의 첫 질문이 '지방선거 나올 것이냐'여서 제가 '아니다'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안 하고 싶은 것이냐, 그런 상황이 안 만들어질 것이라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지난 2002년 당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에 출마했었다. 30대 젊은 나이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초반 우세했지만 결국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졌다. 이후 2020년 당선으로 국회에 돌아오기까지 18년이 걸렸다.
한편, 김 총리는 총리 이후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총리 좀 오래 하게 시켜달라"면서도 "제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총리를 아주 오래는 못하더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3년가량 총리직을 수행한 한덕수 전 총리를 언급하자 "한 전 총리를 개인적으로 아는데 처음 총리가 되셨을 때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마 청문회를 할 사람이 없어서 총리를 오래 하실 것이다' 그랬던 적이 있는데 결국 끝까지 하셨다"며 "대통령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APEC의 성공은 1부터 100으로 따지면 99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찬장에서 정상들을 영접하고 대기할 때 같이 말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진짜 너희 대통령 외교 잘한다'고 했다"면서 "편하고 솔직하고, 경우에 따라 직진하고 놓치지 않는다는 평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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