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별검사)이 자신을 상대로 출국금지 조처했다"며 특검을 향해 "뭐든 할 테면 해보라"고 6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검이 저를 수개월간 출국 금지하고 출국금지 기간도 연장했다는 법무부 우편 통지를 어제(5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수십 번 상습 고발해온 친정권 고발 전문 단체 사세행(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이 오래전에 저를 근거 없이 고발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며 "이명현 특검은 얼마 전에도 이를 근거로 피의자로 입건하느니 하는 간 보기식 언론플레이했다가 아니라고 발 뺀 전력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사세행 고발은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인사 검증이 잘못됐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게 법적으로 문제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무엇보다 저는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당시에도, 인사 검증 결과가 나온 당시에도 모두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으므로 당연히 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당시 그런 절차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또 "제가 작년 3월 이 대사의 귀국을 강력히 요청하고, 7월 대법원장이 정하는 채상병 특검 도입을 주장했던 것만 생각해 봐도 특검이 얼마나 말 안 되는 정치 수사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검은 법원 판결로 거짓으로 확인된 저에 대한 '청담동 술자리 음모론'을 특검 재직 중 자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과거 김대업 병풍조작 수사에 관여하기도 한 사람"이라며 "어떻게 해서든 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해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한 자기 장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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