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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2026년 개편…예산 7.3% 증액·지원 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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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전 3개월 거주 조건 신설 및 연극/무용분야 개인 지원 확대 등
12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2026년 대구형 예술지원 본격화
12월 5일(금)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 사업설명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한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기존 '지역예술지원사업'에서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변경하며 2026년부터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지원사업의 정체성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또 예술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내 예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 사업 내용을 보완했다.

아울러 사업비 감축에 따른 지역 예술생태계 침체를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했고 그 결과 2025년 대비 약 7.3%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2026년에는 보다 많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9~10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업별 목적에 부합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및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다섯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예술분야별, 지원사업별, 청년육성, 예술협회 등 지난해보다 참여자를 세분화하고 확대 개최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었다.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주요 개편사항은 △개인예술가 지역거주 조건 신설(공고 전 3개월 거주 의무)해 공모 시점에 따른 주소지 변경으로 외부 지원자의 유입을 지양하고자 보완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개인예술가 지원 분야 확대(연극/무용 신설)에 대한 꾸준한 지역 예술계의 의견에 따라 진흥원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기존 5개 분야의(음악, 전통, 시각, 문학, 다원) 개인예술가 지원사업에서 연극과 무용분야를 신설해 7개 분야로 확대했다.

▷경력 예술인 자격요건을 분야별 활동 건수로 인정해 기존의 활동 연도 산정의 모호함을 해소했으며 ▷신규 예술인 발굴 및 예술인 활동의 지속성 제고를 위해 근로 기간의 정함이 있는 예술인에 대한 사각지대를 완화했다.

이어 ▷현 소재지 확인을 위한 예술단체 필수제출 서류가 변경돼 공모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반드시 변경 내용을 확인해 사업자등록증명원과 고유번호증을 발급 및 제출해야 한다.

필수 제출서류의 누락시 심사에 배제되니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지원사업 제출서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점검하면 된다.

이밖에도 ▷지원 사업 홍보채널(유튜브 등) 운영 ▷시민모니터링단 년중 시행, ▷내부 책임자 심의참여와 사업담당 간사제로 기관 책임성 강화하는 등 지원체계와 홍보, 평가, 심의 전 영역에 걸쳐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을 소폭 변경했다.

오는 12월 5일(금)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 관계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문의 053-430-5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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