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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이스라엘을 가다] 레이저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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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방산 강국 이스라엘의 현주소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 4종 라인업
테스트 통과…軍, 연말 실전 배치계획

라파엘이 개발한 아이언빔. 라파엘 홍보영상 캡처.
라파엘이 개발한 아이언빔. 라파엘 홍보영상 캡처.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외곽에 위치한 아이언돔 개발사인 라파엘(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연구소를 찾았다. 정문은 총을 든 보안요원이 지키고 차량 등의 공격에 대비해 바닥에 철제 차단장치를 설치해 놓았다. 녹음기나 카메라, 컴퓨터 등 전자장비의 반입도 금지됐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최고 미사일 방공체계 아이언돔 생산기지를 갖춘 만큼 보안 조치가 철저했다.

우선 아이언돔과 아이언빔 등의 모형을 설치한 전시실을 둘러보고 홍보 영상실로 올라갔다. 라파엘 측은 레이저빔을 이용한 방공무기체계 아이언빔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빔은 레이저빔을 쏴 적의 드론과 로켓, 박격포,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방공시스템이다. 레이저빔은 여러 개의 상대적으로 낮은 출력 또는 중간 출력 레이저 빔 위상을 정렬해 하나의 고품질, 고출력 빔으로 결합하는 기술인 'CBC'(Coherent Beam Combining)를 핵심으로 한다.

라파엘이 개발한 레이저빔 요격체계는 ▷아이언빔 ▷아이언빔 모바일 ▷해군(Naval) 아이언빔 ▷라이트(Lite) 빔 등 4종류다.

아이언빔은 출력 100㎾, 렌즈 450㎜를 장착한 가장 강력한 요격체계다. 사거리는 최대 10㎞. 적의 드론 등으로부터 군 기지나 공항 등 전략자산을 보호한다.

라파엘 전시실에 비치된 아이언돔 미사일 모형들. 라파엘 제공
라파엘 전시실에 비치된 아이언돔 미사일 모형들. 라파엘 제공

아이언빔 모바일은 50㎾ 출력과 직경 250㎜ 렌즈를 갖추고 차량 등에 탑재해 지상군과 같이 움직이면서 현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거리는 최대 5㎞.

해군 아이언빔(100㎾-450㎜ 및 50㎾-250㎜)은 함정 탑재가 가능하고, 10㎾ 출력의 라이트빔은 작은 드론 등의 요격에 적합하다.

아이언빔 개발 담당 책임자는 "몇 주 전 이스라엘 남부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표적 요격에 성공하는 등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빔은 전기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가의 아이언돔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라파엘 측은 "빛의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며, 탄약 제한이 없고 요격당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면서 "공중 위협의 특정 지점을 정밀 조준함으로써 몇 초 만에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아이언빔은 12월말 이스라엘군(IDF)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라파엘이 개발한 아이언돔,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 애로우3 등 다층 방공 요격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라파엘은 이스라엘의 핵심 방산기업으로 1948년 국방부 산하 국방 연구·개발 기관으로 설립됐으며, 2002년 국영 방산기업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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