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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에 오종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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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민 사무관
오종민 사무관

'환경이 우리의 미래'라는 뜻을 담아 환경 보전 의식 고취에 힘써온 '제31회 늘푸름환경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영예의 대상은 경기도 용인시 교육청 소속 오종민 사무관이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피오니홀에서 열린다.

대상을 수상한 오종민 사무관은 매년 대규모로 버려지는 학교 급식의 '예비식(잔식)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제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복지기관·지자체 연결 시스템을 통해 폐기 급식을 복지로 전환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꾸준한 입법 제안 요청으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단과의 협업을 이끌어내 집단급식소의 학교 예비식 기부를 합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잔식 기부의 제도화 및 전국 확산에 대한 공로로 2024년 제31회 한라환경대상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인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 단체사진
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 단체사진

최우수상을 받은 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는 2001년부터 24년동안 경산시 남천면의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환경단체이다. 2013년부터는 석산토석채취에 대한 반대운동을 이어왔다. 남천면 지역의 '석산토석채취변경허가 및 연장허가 거부취소소송' 등의 승소를 이끌었으며, 지역의 다양한 환경 사안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환경운동을 진행하였다. 2025년에는 남천면 환경백서를 발간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제로웨이스트 협동조합 노정현 대표와 전희택 이사(왼쪽)
제로웨이스트 협동조합 노정현 대표와 전희택 이사(왼쪽)

우수상은 대구의 환경단체인 제로웨이스트 협동조합 세바퀴에게 돌아갔다. 2022년 설립된 이 조합은 노정현 대표가 2025년 기준 총 300회의 제로웨이스트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6천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환경교육에 힘썼으며. 4년간 누적 판매량 1만 7천여개에 달하는 친환경 선물세트 판매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 소비 트렌드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우수상 수상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는 환경보호 공로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상도 신설했다. 순 인터내셔널 대표 신성호 씨, 대구 범어천 환경포럼, 봉사단 '마음이 예쁜 사람들' 단원 김교상 씨, 서문시장 4지구 번영회장 성정분 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김성규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늘푸름환경대상은 매일신문과 화성문화장학재단이 1994년 공동으로 제정한 이래 2025년까지 총 103개의 기관, 단체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권덕기 대구환경교육센터 이사장(심사위원장), 정현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이미영 대구YWCA 사무총장, 김은영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정필재 화성장학문화재단 전무, 김주호 매일신문 문화사업국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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