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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게 사태' 감사 내부 비판에 "감사위는 독립기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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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존중…당력 하나로 모아야 할 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의원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시작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의원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시작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10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있는 '당원게시판(당게) 논란'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내부 비판이 일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무감사위는 독립된 당 기구"라고 11일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결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대한민국 위기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8대 악법을 막아내기에도 우리의 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당내 갈등이나 당내 분란 자체가 당원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당게 논란'에 관해 사실상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음을 시사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됐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를 비롯한 당 내 일각에서 감사 결과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반발이 나왔지만, 친윤(친윤석열)계 등 강성 인사들이 당무감사위 두둔에 나서며 당내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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