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의 최근 정치 행보를 두고 "자뻑(자아도취)과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열등감"이라고 언행의 동기를 분석했다.
황현선 부위원장은 27일 오후 1시 16분쯤 페이스북에 지난 23일 있었던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의 저녁 노량진수산시장 식사 자리에 김근식 위원장도 참석해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셋이서 '러브샷'을 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사실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그날(23일) 오후 9시 1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며 알려졌다.
황현선 부위원장은 우선 김근식 위원장을 두고 "하나는 전북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낙선한 이후 변심했고 그 변화가 끝에서 끝으로 간 전형적인 출세지향주의자이다. 자주 변하니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물평을 남겼다.
이는 김근식 위원장이 지난2008년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으나 이를 반납해 불출마했고, 이듬해인 2009년 전북 전주덕진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는 등 2개 사건을 묶어 언급한 맥락이다. '공천을 받아 낙선한' 1개 사건은 아니다.
참고로 김근식 위원장은 민주당 후신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미래통합당에서 2020년 21대 총선 때 서울 송파병, 국민의힘에서 2024년 22대 총선 때 재차 서울 송파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 현재까지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못했다.
황현선 부위원장 표현대로라면 '출세지향'은 계속 보이고 있으나 그 성과는 변변찮은 셈이다.
이어 황현선 부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가리킨듯 "또 하나는 조선제일검이라 평가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를 별건수사 또는 개미지옥 수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본인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만들어줬으니 다음은 자기 차례라 생각했을텐데,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김건희의 베갯머리 송사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조선제일검'에서 '조선제일혀'로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꽝이 됐다"고 인물평을 했다.
그러면서 "둘 다 진심은 없고 욕심과 용심만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공통점은 '조국'에 대한 열등감"이라며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않자, 조국을 타깃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와 김근식 위원장이 방송과 SNS 등 발언에서 조국 대표 내지는 그가 대법원 유죄 판결을 확정 받았던 조국사태를 꾸준히 언급하는 걸 가리킨 뉘앙스다.
이어 황현선 부위원장은 "나 빼고는 모두를 자기 발 아래로 보는 자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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