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겨울특강 수강회원을 모집한다. 미술, 클래식, 인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강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겨울 특강에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 강사진이 분야별로 대거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아름답지 않은 삶도 명작이 된다'를 주제로 작품 뒤의 예술가의 삶과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의 전시장에서 활동 중인 도슨트 심성아는 '요즘 전시 보기'를 주제로 동시대 전시 흐름과 감상 포인트를 짚으며 예술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 해설을 안내한다. 예술인문학자 이동섭 교수는 서양사와 예술을 결합한 '스토리 기반 예술 인문학' 강의를 통해 역사와 예술을 함께 읽는 입체적인 시각을 풀어낼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도 지식, 감상, 라이브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강화됐다. 작곡가 이도훈은 '클래식 지식과 감상' 강좌를 통해 작곡가별 작품 세계와 음악 구조, 감상법을 중심으로 다루며, 클래식 평론가 최은규는 주요 교향곡과 실내악 작품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해설한다. 음악해설가 조희창의 살롱콘서트는 해설과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형식으로 깊이 있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풍월당' 이사로 활동 중인 클래식 평론가 나성인이 고전부터 20세기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다루며 음악을 통한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겨울특강에는 내년 봄 일본 건축 아트투어와 연계한 무료 특강도 마련됐다. 일본 치바국립대학원에서 건축 석사를 취득한 정용운(수미가 종합건설 대표)이 강사로 나서 일본 소도시 건축의 특징과 미학, 자연과의 조화 방식 등을 시민들의 시선에서 전한다. 해당 특강은 2026년 5~6월 예정된 아트투어 프로그램에 앞서 진행된다.
수강생을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전 강좌를 신청할 땐 수강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골든패스' 제도가 운영되며, 접수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예술아카데미 사무실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53-66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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