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31일 오후 3시 56분쯤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산44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35분 만인 오후 5시 31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12대와 산불진화차량 25대, 진화인력 91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진화 작업을 벌였다. 초기 대응이 이뤄지면서 불길이 넓게 번지기 전 진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확한 산림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 종료와 동시에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와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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