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불안한 순항'을 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에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이란과의 대결에서 졸전 끝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현재 C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 12분 레바논의 레오나르도 샤힌에게 선제골을 내 준 이민성호는 전반 19분 김한서의 크로스를 이현용의 헤더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겨우 위기를 모면하나 했더니 후반 2분 레바논의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레바논의 엘 파들의 슈팅을 막지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했다.
동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만든 건 대구FC 소속의 정재상이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의 크로스를 이찬욱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정재상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강성진과 김태원이 득점을 추가하며 4대2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민성 감독은 웃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2실점을 뼈아프게 느껴야 한다. 또 막판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 패턴이 전반전에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는데, 후반전 들어 측면의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선수들이 이 패턴을 가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계속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C조 1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조 1위를 지키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이 앞섰기에 1위가 가능했다. 또 3위인 이란과의 승점 차도 2점에 불과, 언제든지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8강 진출은 각 조 1,2위만이 올라간다. 한국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민성 감독은 "당장 조 1위보다는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 목표다. 꼭 승리를 통해 조별리그를 넘도록 하겠다"며 "미비한 점을 고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배현진 "코박홍 입꾹닫" vs 홍준표 "여의도 풍향계 줄찾아 삼만리" 때아닌 설전
北 "韓, 4일 인천 강화로 무인기 침투…대가 각오해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결심공판 시작
한동훈의 '법대로' 당게 논란 재점화…보수 정치권 비판론 확산
"너 똥오줌도 못 가려?" 이혜훈, 보좌진에 '고함' 폭언 녹취 또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