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9일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IB 월드스쿨로서 승인을 받았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토론·발표식 수업과 논술·서술·구술 평가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승인에는 대구군위초병설유치원이 포함돼 공립유치원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과정(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함께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11월 후보학교 승인 이후 2025학년도 1년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교육적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인증을 위해 교사들은 수업 방식 개선과 전문성 향상에 힘써 왔다. IB 교육 철학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연수를 통해 수업과 평가, 피드백 전반에서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수업 혁신을 실천해 왔으며, 교사 간 수업 나눔과 공동 연구를 통한 협력적 성찰 문화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지 또한 학교 변화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교육 방향에 공감하며 IB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지역사회 역시 학교가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으로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수업의 주체로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며 배움에 참여해 왔다. 교실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학습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에서 다루는 탐구 주제는 교과를 넘어 환경·사회·세계 시민 의식 등 실생활과 연결됐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왔다.
김봉수 군위초 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온 시간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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