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8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목을 졸라 질식시키는 수법으로 모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구 용두동 한 주택에서 모친과 단둘이 살며 장기간 부양해 온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의 1t 화물차에서는 '형편이 어려워 힘들다. 내가 죽으면 화장해달라'라는 취지의 생활고 비관 메모가 발견됐다. 당시 A씨가 타고 다니던 화물차 적재함에서는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또 다른 자녀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다가 광주 북구 용두동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기초조사에서 "목을 졸라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동기·일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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