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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넌 우리 사랑의 결정체란 걸 꼭 기억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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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류지훈 부부 셋째 아들 류예성

김국진·류지훈 부부의 첫째 딸 류경빈(11), 둘째 딸 류겸서(6), 셋째 아들 류예성.
김국진·류지훈 부부의 첫째 딸 류경빈(11), 둘째 딸 류겸서(6), 셋째 아들 류예성.

김국진(42)·류지훈(41·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셋째 아들 류예성(태명: 귀한25·3.4㎏) 2025년 8월 18일 출생

"넌 우리 사랑의 결정체란 걸 꼭 기억해 주렴"

둘째 출산 후 이어진 2년간의 자연 임신을 향한 기다림은 기쁨과 기대로 가득했지만, 마음처럼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반복된 생리 주기, 검사, 그리고 설렘 속에서도 찾아오지 않았던 그 작은 희망에,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만 커져 갔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마침내 시험관 시술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시술 과정은 간단치 않았습니다. 몸과 마음에 주어진 자극과 기다림, 결과를 앞두고 느꼈던 설렘과 불안. 그 모두가 뒤섞인 긴 여정이었지만, 그만큼 셋째를 향한 간절함과 사랑도 깊어졌습니다.

마침내, 기적처럼 찾아온 임신. 그 순간의 벅참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2년의 기다림, 좌절과 희망, 그리고 다시 일으킨 믿음이 한 점으로 수렴된 순간이었지요. 셋째에 대한 감사와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셋째는 결코 그냥 태어난 아이가 아닙니다. 우리 가족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이 이루어진 존재, 그래서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아이입니다. 그 모든 기다림과 시도들이, 셋째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위한 소중한 발판이었음을, 마음 깊이 느낍니다.

셋째야, 너는 온전히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의 증표이며, 사랑의 결정체야. 널 만나기까지의 모든 시간이 가치 있었다는 걸, 꼭 기억해주었으면 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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