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서 한파 속 차량에 깔려 있던 60대 남성이 약 2시간 만에 구조됐다. 당시 피해자는 차량 바퀴에 상반신이 눌린 채로 장시간 움직이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7분쯤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의 한 창고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SUV 차량 앞바퀴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왼쪽 가슴과 팔이 차량에 눌린 상태로 약 2시간 동안 꼼짝 못한 채 한파에 노출돼 있었다. A씨는 차량 변속기어를 후진(R)에 놓고 집 앞에 주차를 하고 열려 있던 창고 문을 닫기 위해 차에서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차가 뒤로 움직이면서 A씨를 들이받았고, 차 앞바퀴에 왼쪽 팔과 가슴이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지인 B씨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창고를 찾았고, 현장을 확인한 뒤 지게차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기온은 영하 10도에 달하는 혹한이었으며, A씨는 저체온증과 함께 왼쪽 가슴·팔 등의 부상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SUV의 제동 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차량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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