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장례가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26일 민주평통에 따르면 장례는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의식이다.
민주평통은 유족, 정부·정당과 협의를 거쳐 고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기관장과 사회장을 겸하는 형식으로 장례 절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 진영에서는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의 큰 별이 졌다"며 "민주화의 새벽을 열고 민주당의 뿌리가 돼 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지나온 어려운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함께 해 주시고 이끌어주셨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고인이 걸어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접한 소식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에 이르는 모든 민주 대통령이 이해찬을 믿고 맡겼고, 이해찬을 어려워했고, 존중하며 경청했다. 절로 눈물이 흐른다"고 애통해했다.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오후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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