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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13:30~15: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금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이기인 개혁신당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여권 이야기로 이제 넘어가겠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베트남에서 어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분의 비중이 컸다는 거는 그러니까 여권에서 컸다는 거는 이건 야권에 있는 사람들도 부인하지 못할 거예요. 민주당 당내 세력 간의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었고 여권에서 어쨌든 간에 이제 그 엄청난 리더십과 기획 능력으로 킹메이커로서 그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주도했었는데요. 보통 좀 문제가 생기면 가르마를 타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역할을 했었던 사람으로 풀이가 되는데 일단 세상을 떠났고 이 와중에 또 어제 정청래 대표는 제주에서 팬클럽을 출범시켰습니다. 팬클럽 이름은 청솔 포럼. 1인 1표에다가 합당에다가 팬클럽까지 그냥 한 큐에 확 몰아치고 있는데 이거는 뭐 민주당에서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지금 민주당 분위기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하 성치훈): 글쎄요. 사실 갈등의 여지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 전 총리님 소식 듣고 다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죠. 지금 5일장을 치르게 됐는데 이 분위기에서 싸움을 뭔가 유발할 만한 발언들을 한다? 그런 사람들은 당내 모든 구성원이 용납을 안 할 겁니다.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 전 총리가 어르신이거든요. 정치적 지주 같은 분이고 어떻게 보면 전직 대통령 세 분 중 두 분은 돌아가셨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적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전 대통령으로서 하기 좀 꺼려지니까 잘 못하시고 오히려 이 전 총리가 좀 적극적으로 까마득한 후배들 출판기념회도 다 찾아다니시면서 뭔가 아주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슬퍼하는 분들이 많고 충격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와중에 뭔가 좀 이거를 다시 갈등을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한다?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보고 저도 개인적으로 제가 딱 이해찬 1세대거든요.
▷이동재: 이해찬 1세대는 한 가지만 잘하면 대학 갈 수 있다는 세대를 말하죠.
▶성치훈: 저희는 내신만 잘하고 뭐 이런 식으로 해서 그거에 대한 비판도 있고 반대로 혜택을 받은 사람들도 있고 다양합니다만, 어쨌거나 우리 당의 어르신이 지금 안타깝게 아마도 젊은 시절에 이 고문을 받았던 게 좀 영향이 있지 않았나 다들 그러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70대면 아직 한창이시거든요. 이낙연 총리도 52년생,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53년생. 그리고 시진핑 주석이 52년생인가 53년생이라고 하던데 그런 걸로 봤을 때, 또 박지원 민주당 의원께서는 80대인데 여전히 정정하세요. 아직 한창이실 건데 과거 고문의 후유증 때문에 아무래도 60대 넘어가면 확 힘드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하 이기인): 이해찬 전 총리는 모든 민주 진영의 대통령들이 항상 중용했던 인물이잖아요. 불세출의 전략가라는 평가도 있는 것 같은데 보수 진영에서 약간 이런 역할의 원로 인사 내지는 어르신이 없는 것도 우리가 좀 귀감으로 받아들여야할 것 같기는 해요. 이렇게 뭔가 대통령 주변에서 항상 갈등이 있을 때 중간에서 중재하는 뭔가 가교적 역할이 부족한 건 맞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동재: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또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렸어요. 본인 페이스북을 캡처해서 '고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뭐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렸는데 그러니까 본인과 관련해서 아니 이럴 때 지금 제주도에서 팬클럽 행사하고 있어라는 지적과 비판을 받으니까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려가지고 지금 왜 그러냐면 이게 되게 복잡하게 좀 이어지는데 제가 이재명 친명 커뮤니티에 자주 들어가거든요. 여론을 봐야 되니까. 근데 재명이네 마을 거기는 못 들어가고 뭐 이재명은 합니다 갤러리 이런 데 하루에 한 두 번씩 들어가요. 들어가서 보면 김어준 씨 욕하는 글 되게 많고 그다음에 합당에 대해서 정 대표 비판하는 글 되게 많은데 지금 정 대표가 또 이거를 딴지일보에 저런 글을 올린 것도 좀 여러 가지 생각하게 하는 그런 그림이 아닌가 싶어요.
▶이기인: 김어준 씨가 욕을 먹더라고요.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채널을 다 보기 어렵지만 들어가서 들었거든요. 댓글도 보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을 사실 두둔하는 방송 발언을 했잖아요.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합당은 동의하는데 왜 지금이냐는 시기와 방법이 너무 엉망이다. 거기다가 코스피 5000에다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낮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이런 리스크를 왜 짊어 지느냐, 차라리 지방선거 다음에 합당하면 적은 비용으로 뭔가 흡수 합당할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 큰 리스크를 지고 한다는 것은 진짜 친문 세력으로 다시 민주당을 뭔가 섭렵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김금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하 김금혁): 김어준 씨는 그거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더라고요. 합당하려면 이렇게 하는 게 맞다라는 등의 재미있는 댓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김어준 방송 시청 10년 만에 내가 드디어 김어준의 실체에 대해 깨달았다 뭐 이런 댓글이 되게 많았어요. 근데 이제 그 이른바 김어준의 아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난 한 10~15년 동안은 사실 김어준이라는 민주당의 스피커가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를 했잖아요. 아까 방송 초반에도 나왔지만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면 바로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설명했습니다. 굉장히 이례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그런 사이에 김어준은 자기의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국회의원들 출마하고 싶은 사람들 절도 시키고 막 그러잖아요. 그런 아성이 이제는 좀 무너지는 건가, 분화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지금 강하게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게 오창석 씨죠. 오창석 같은 사람들. 청년재단 이사장으로 알고 있는데 강하게 문제를 제기를 했더라고요. 이동형 작가와 오창석 젊은 그룹이 완전 친명계로서 지금 김어준을 완전히 물어뜯고 있어요.
▶성치훈: 합당은 뜬금포였고요. 왜냐하면 그 시기라는 게 지방선거 전후 이것도 있지만 왜 혁신당과 갈등이 나름 우리 내부에서 있었거든요. 검찰 개혁과 관련돼서 정부안이 발표됐을 때 거기에 뭐 보완수사권이 아직 안 담겨 있어 혁신당 위원들이 가장 강하게 반발했거든요. 민주당의 법사위 강성 의원들과 혁신당 의원들이 반발하니까 사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거기서 사실 마음이 많이 상했거든요. 어떻게 이 대통령을 의심하냐 그러면서 막 감정이 상했는데 갑자기 합당하자라고 하니까 이상한 거죠.
지방선거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감정적인 문제는 혁신당과 정책적 결이 달라 스크라치(상처)가 좀 나 있는데 연고 발라줄 생각 안 하고 갑자기 거기서 그냥 배 가르고 합당하자라고 해버리니까 반발이 되게 큰 거라고 보거든요.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이 힘들 거라고 보는 이유엔 너무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요. 우리는 흡수 통합 얘기하고 있잖아요.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명 유지하고 들어와라고요. 그러자 조국 대표가 혁신당의 DNA를 잃지 않겠다라고 하면서 또 다른 얘기를 합니다. 결국 지분 싸움이에요. 사람들이 가장 모르는 것 중에 하나가 당직자 수예요. 정당법으로 딱 정해져 있는데 늘 포화 상태예요. 포화 상태면 승계가 안 되죠. 혁신당도 지금 제3당으로서 당직자를 꽤 많이 쓰고 있을 겁니다. 그쪽에 당직자 내주는 만큼 민주당 당직자는 일자리를 잃게 되는 거죠. 이게 가장 저는 현실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호남 지역 출마자들은 대부분 민주당에서 출마를 상당히 오랫동안 도전하다가 뭔가 능력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정치적 문제로 안 되던 분들이 혁신당으로 가서 뭔가 도전을 해보려고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습니다.
혁신당 예비후보와 민주당 예비후보가 경선하면 덩치 큰 민주당이 이깁니다. 하지만 경선 비용은 보존이 하나도 안 돼요. 지금 전국 선거로 가면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만, 거기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이 만약에 혁신당이 본선까지 다 뛰잖아요. 그럼 15% 이상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죠. 15% 이상 나오면 선거 비용 100% 보전 받습니다. 그러나 경선을 뛰고 낙선, 낙마를 해버리면 그때까지 썼던 돈 한 푼도 보전을 못 받아요. 이런 현실적인 문제 아마 혁신당 내부에서 기초단체장이나 뭐나 지금 호남에서 출마 준비하고 있던 분들은 다 반대할 겁니다. 이 문제들을 봉합할 수 있을까. 저는 당직자들 반발부터가 매우 클 거라고 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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