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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배관 타고 前여친 집 침입하려던 40대男, 추락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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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높이서 에어컨 실외기와 추락…행인 신고로 붙잡혀
경찰, 해당 남성 불구속 입건 후 조사 중

술에 취해 가스 배관을 타고 전 연인의 집을 침입하려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주거침입 미수, 재물손괴)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의 외벽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주거지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가스 배관을 타고 2층 높이까지 올라간 그는 에어컨 실외기에 몸을 지탱했다. 하지만 A씨의 체중을 견디지 못한 실외기는 떨어졌고, 이에 A씨도 함께 추락해 범행에 실패했다.

한 행인이 이 모습을 수상쩍게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상태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과거 스토킹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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