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동훈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것을 4일 확인됐다. 당권파는 정성국 의원의 제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갈등 중인 당권파와 친한계 간 대립이 더욱 격해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윤리위에 배 의원에 대한 제소 신청서가 접수됐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서울시당 소속 당원 등에게 한 전 대표 제명을 반대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는 입장을 강요했다는 것이 제소 취지다. 실제로 서울시당은 한 전 대표 제명에 앞서 수차례 반대 입장문을 냈다. 시당 소속 당협위원장 등은 지도부에 제명 결정 철회를 요구했는데 시당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보이지 않는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내용이 신청서에 담겼다.
또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정성국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정 의원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조광한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는 중에 원외 인사를 비하했다는 취지다. 정 의원은 고성이 오가긴 했지만 비하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리위가 장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배 의원 등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의견도 흘러나온다. 윤리위원장은 장 대표가 지난달 임명한 윤민우 가천대 교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배현진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과정에서 있던 일이긴 하지만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했던 행위가 핵심 아닌가"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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