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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판세] 영양군수…다자구도 속 전·현직 재대결 '강 對 강' 양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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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 선거판 흔드는 권영택…김병곤, 맞춤형 관광 정책 제시
'균형·안전망' 여권 주자 김상훈…의장 역임 김석현 "홍고추 육성"
'양수발전 유치' 3선 출마 오도창…국힘 공천 배점 복합 작용 전망

권영택(63)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전 영양군수)의 모습. 매일신문DB

영양군수 선거가 현직 군수와 전직 군수의 재대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본격적인 판세 형성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선거는 다자 구도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직과 전직을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가 선명해지는 양상이다.

◆전·현직의 양강 구도… 공천 경선이 분수령
인구 1만5천여명인 영양군은 유권자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 특성상 정당 구도보다는 후보 개인의 인지도, 행정 경험, 지역 밀착형 활동 이력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인물 경쟁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정치 신인 가산점 적용 여부, 다선 도전에 따른 감점 문제, 전직 단체장의 재도전 평가 기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변수 속에서 선거전은 정책 대결과 함께 '누가 지역 현실을 더 잘 알고 있는가'를 두고 치열한 검증 국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큰 흐름은 현직과 전직의 양자 구도 빅매치 가능성이다. 현직 오도창 군수는 재임 기간 추진해 온 군정 성과와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직 권영택 군수는 과거 군정 운영 경험과 지역 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두 후보 모두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는 공통점을 지녀 선거는 변화 대 안정이라는 단순 구도보다는 경험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비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김석현 영양군의원이 경선에서 정치 신인으로서 어느 수준의 인정과 가산점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전임 군의장으로서 의정 활동을 통해 현안을 꾸준히 제기해 온 만큼, 의정 성과가 경선 평가에서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세대교체와 생활 정치 프레임이 유효하게 작동할 경우 경선 국면에서 일정한 존재감을 확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관료 출신인 김병곤 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역시 도내 문화·관광 분야를 총괄한 이력을 앞세워 중앙·광역 행정 네트워크와 정책 추진력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김상훈 후보가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어 본선 구도에서는 정당 기반 표의 결집 여부도 주목된다.

◆누가 출마 하나?(가나다 순)
권영택 전 군수는 영양초·중·고와 계명대 건축공학과, 경북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지역 건설업체 대표와 체육·교육 단체 활동을 거쳐 2006년 민선4기 최연소 군수로 당선됐고 2018년까지 3선 군수를 지낸 영양 정치의 상징적 인물이다. 국립종복원센터 유치, 한우개량사업소 설립,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개원 등 굵직한 사업을 성사시키며 추진력을 각인시켰다.

김병곤 전 경북도 문체국장은 영덕부군수와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중앙·광역 행정 경험과 관광·문화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관광 프로젝트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은 당내 정보통신특별위 부위원장과 영양군연락소장을 역임 중이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사회적경제,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의제로 꾸준히 제기해 온 야권 대표 주자다.

김석현 군의원은 가톨릭상지대 경영과를 졸업하고 영양청년회의소 회장을 지낸 뒤 8·9대 영양군의회에 연이어 당선돼 의장까지 역임했다. 세대교체와 실용행정을 내세우며 농업 대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홍고추 산업 고도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청일초, 영양중·고를 졸업하고 독학사로 행정학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도청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뒤 영양부군수를 지내고 2018년 군수에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양수발전소 유치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군정 변화를 이끌었다.

김병곤(58)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모습. 경북도 제공
권영택(63)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전 영양군수)의 모습. 매일신문DB

▶권영택(63)
- 국민의힘
- 전 영양군수(3선)
- 영양초·중·고, 계명대 건축공학과, 경북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김상훈(56) 영양군수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의 모습. 매일신문DB
김병곤(58)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모습. 경북도 제공

▶김병곤(58)
- 국민의힘
- 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수비초·중, 청구고,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

김석현(55)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영양군의원)의 모습. 매일신문DB
김상훈(56) 영양군수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의 모습. 매일신문DB

▶김상훈(56)
-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 주남초, 석보중, 포항제철공업고,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오도창(65) 현 영양군수의 모습. 매일신문DB
김석현(55) 영양군수 출마예정자(영양군의원)의 모습. 매일신문DB

▶김석현(55)
- 국민의힘
-전 영양군의회 의장
- 기포초, 일월중, 경안고, 가톨릭상지대 경영과

오도창(65) 현 영양군수의 모습. 매일신문DB

▶오도창(65)
- 국민의힘
- 영양군수
- 청일초, 영양중·고, 독학사 행정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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