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국가보훈부가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참배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 대책과 안전 관리 강화,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국가보훈부는 설 연휴(2. 14~18일) 동안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국민이 국립묘지와 보훈의료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연휴 기간에도 안장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순환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원내 셔틀버스를 기존 9대에서 26대로 늘리고,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과 묘역을 오가는 버스를 최대 3대까지 증편한다. 영천·임실·이천·괴산·제주 국립호국원도 역이나 터미널과 연계한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일부 국립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은 설 당일 구급 인력을 대기시킨다.
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또는 각 묘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유족을 위한 '참배 대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훈병원 역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보훈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전문의와 간호 인력,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켜 응급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보훈병원 인근 대학병원, 소방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유지한다. 전국 1천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일부 응급실도 지역별로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국가보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대면 또는 영상 면회를 허용한다. 다만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이 제한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그리고 국민께서 안전하게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의료공백 없이 필요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얻다 대고 감히" 점잖던 김민석 총리 역대급 분노, 왜?
이진숙 "대구는 제 DNA 만들어준 곳"…대구시장 출마 예고
윤재옥 "TK 통합은 생존의 문제…정치적 계산 버리고 결단해야"
李대통령, 소머리국밥에 소주 한 잔…"국민 힘든 것 느껴져"
전한길 "尹 중심 '제2건국' 모금…나라 되찾으면 다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