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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통 큰 내리사랑"… 신명고 졸업생 11명에 장학금 5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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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총동창회·권정순장학재단, 인재 육성 위해 쾌척
누적 장학금 19억 원 달해… 124년 전통 명문 사학의 저력

신명총동창회 장학회와 권정순 장학재단은 졸업생 11명에게 총 5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명총동창회 장학회와 권정순 장학재단은 졸업생 11명에게 총 5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구 신명고등학교가 졸업식에서 수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명고는 지난 5일 교내 강당에서 '2025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단순한 학사 일정을 넘어, 총동창회와 장학재단이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장학금 전달식이 더해져 그 의미를 빛냈다.

이날 신명총동창회 장학회와 권정순 장학재단은 졸업생 11명에게 총 5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학생 1인당 평균 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대학 진학 등 사회로 첫발을 내디디는 졸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교 측은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두 장학재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졸업생과 재학생, 신입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신명총동창회 장학회가 지급한 누적 장학금은 4억 원, 권정순 장학재단은 15억 원에 달해 두 재단의 지원 규모만 총 19억 원에 이른다. 이는 124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명고의 동문 네트워크가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얼마나 큰 힘을 쏟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권정순 장학재단은 신명고 60회 졸업생인 고(故) 권정순 여사의 뜻을 기려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소외된 이웃 지원과 인재 육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재단은 서동해 (주)동해금속 회장의 지속적인 사재 출연과 투명한 재산 운용을 바탕으로 현재 약 135억 원 규모의 동산과 부동산을 기본재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수익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권준한 신명고 교장은 축사에서 "124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신명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교와 동문, 그리고 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졸업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호진 권정순 장학재단 이사장 역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서 제 몫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졸업이라는 끝맺음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에게 학교와 선배들이 큰 선물을 주어 감사하다"며 "동문 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아이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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