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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경북연극제 참가작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오는 18일 영주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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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지면 성화 날리고 공연 홍보물. 극단 소백무대 제공
복사꽃 지면 성화 날리고 공연 홍보물. 극단 소백무대 제공

경북 영주시민회관은 오는 18일 제37회 경북연극제 참가작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와 극단 소백무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작품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 정통 창작극이다.

복사꽃 지면 성화 날리고 공연 출연진 홍보물. 극단 소백무대 제공
복사꽃 지면 성화 날리고 공연 출연진 홍보물. 극단 소백무대 제공

한 인물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겪는 기억과 상실,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이 가족의 죽음과 마주하는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일상의 언어와 정서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대사와 전개는 우리 삶의 단면을 진정성 있게 비추며, 관객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는 힘을 지닌다.

연출을 맡은 최경희 씨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선에 집중한 절제된 무대 연출로 작품의 메시지를 밀도 있게 전달한다"며 "과장되지 않은 동선과 사실적인 연기를 통해 삶의 무게와 인간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소백무대(대표 윤현주)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 연극의 깊이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또 가족과 기억, 공동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관객과 정서적 소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37회 경북연극제는 경북 지역 6개 지부 연극단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연극 축제로, 다양한 창작 작품을 통해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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