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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산업 해법 찾기…생산체계 공모전서 정책 아이디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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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전문건협, 22일 시상식 개최…현장 중심 대안 주목
'기울어진 운동장 복원'·'전용 발주체계' 대상…제도 개선 요구 확산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건설업 생산체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 2026.4.22. 건정연 제공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가 공모전을 통해 대거 제시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건설업 생산체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 위축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체계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설업이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과 지역 건설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선 ▷상호시장 허용제도 보완 ▷지역경제 활성화 ▷전문건설업 업역 발전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학계와 법조계, 산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문건설업계 부문 대상은 도윤택·노효재(㈜윤택한공간) 팀의 '지역 건설시장 기울어진 운동장 복원'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상호시장 개방 이후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공정 경쟁 환경 조성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무면허 시공 근절과 면허업체 보호 방안을 담은 제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현장 기반 건설기술 실증 협력 모델 구축안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자치단체 낙찰 기준 개선과 소규모 공사 수주 쿼터제 도입안이 포함됐다.

공무원·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경남 함양군청 석준태·정수혜 팀의 '지역 공공인프라 예방정비 전문건설 전용 발주체계'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안은 일정 규모 이하 공사에 지역 업체 가점과 다년도 계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최우수상은 상호시장 허용제도 입법 개선안이 선정됐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와 공사대금 보호계좌 도입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희수 건정연 원장은 "현장의 경험과 고민이 담긴 아이디어가 정책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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