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책] 나의 글쓰기 오디세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조규택 지음/ 박이정출판사 펴냄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에는 나침반이 있지만, 글쓰기에는 정해진 항로가 없다. 어디로 갈지 헤매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건져 올리기도 한다. 해군 장교로 바다를 누볐던 조규택 작가가 글쓰기를 '항해'에 비유한 이유다. '나의 글쓰기 오디세이'는 그렇게 한 문장씩 자신만의 항로를 만들어온 글쓰기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에게 글쓰기는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이다. 스쳐 지나갈 법한 경험과 풍경도 문장으로 옮기는 순간 질문이 되고,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몰랐던 자신의 생각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글쓰기의 출발점은 특별한 사건이나 거창한 소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책은 글을 쓰며 마주하게 되는 고민과 생각의 변화, 경험에서 글감을 발견하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을 담는다. 개인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역사,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넓혀가며 '무엇을 쓸 것인가'보다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중요성을 짚는다.

글쓰기란 때로는 방향을 잃고 돌아가더라도 그 과정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예상하지 못했던 생각을 건져 올릴 수 있다. '나의 글쓰기 오디세이'는 그렇게 한 문장씩 자신을 알아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가는 글쓰기의 여정을 보여준다. 300쪽, 2만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KBS '일요진단'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그와의 정치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의...
대구백화점 동성로 본점 매각이 경영권 분쟁으로 중도금 납입 차질을 겪고 있으며, 매수인 측은 법적 위험을 고려해 지급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 재정 문제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소방 인건비 전액 국가 부담을 주장했다. 최근 경남 창...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