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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기본소득 조직, 결국 용혜인 장관 지명으로…'좌파 카르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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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9월 15일 당시 단식 투쟁 16일차에 접어들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용혜인 국회의원을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023년 9월 15일 당시 단식 투쟁 16일차에 접어들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용혜인 국회의원을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좌파 카르텔의 아이돌'로 규정,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기본소득 정책을 매개로 관계를 맺어온 인적·정책적 네트워크가 용혜인 후보자 지명의 배경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동혁 대표는 9일 오전 11시 29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혜인 후보자, 결국 좌파 카르텔의 '아이돌'이었다"며 "기본소득당의 뿌리가 노동당 언더조직임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이제 그 조직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부터 '기본소득'을 매개로 깊숙이 얽힌 관계"라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과 경기도지사 시절 기본소득 정책을 거론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기본소득 운동 진영의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졌다. 현재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는 2014년 성남시에서 기본소득 특강을 했고, 이듬해 성남시가 청년배당 도입을 검토하던 당시 관련 학술대회에서 청년배당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사로 알려지며 '기본소득 스승'으로 불렸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2019년 강남훈 교수를 자신의 '기본소득 스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2021년 대선 과정도 연결했다. 그는 "대선 때도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외곽조직 '기본소득운동본부'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판결문에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본소득운동본부를 비롯한 외곽조직들이 만들어진 내용이 등장한다. 용혜인 후보자가 당시 기본소득운동본부의 여러 지역본부 출범 행사에 참석한 사실도 최근 야당이 제시했다. 다만 김용 전 부원장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이 기본소득운동본부에 실제로 사용됐는지, 용혜인 후보자가 자금에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혜인 후보자 측도 관련 의혹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이 같은 인적 연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훈 교수는 지난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본소득당 금민 정책위의장도 기본사회위원회 AI기술전문위원회와 햇빛·바람소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도, 용혜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버티는 이유도 결국 '기본소득'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혜인 후보자와 기본소득당 인사들을 둘러싸고 최근 제기된 이른바 노동당 '언더조직' 의혹도 다시 끌어왔다.

2018년 노동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당과 알바노조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이른바 '언더조직'의 존재와 폐쇄적인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전직 노동당 인사들이 용혜인 후보자와 기본소득당 일부 인사들의 연관성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다만 기본소득당은 현재 당과 비선조직을 연결하는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혔다.

용혜인 후보자가 과거 활동했던 단체에서 'No work, Yes money'(노 워크 예스 머니)라는 구호를 사용한 사실도 최근 알려졌다. 용혜인 후보자가 활동한 청년정치공동체 너머의 기본소득 모임 등은 2018년 이 문구를 내걸고 기본소득 캠페인을 벌였다.

장동혁 대표는 이 같은 과거 활동을 두고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했던 조직이다. 'No work Yes money'를 외치는 자들"이라며 "이런 자들이 용혜인을 앞세워 권력의 심장부를 향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왼쪽' 챙기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며 "용혜인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둑에 구멍이 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구멍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글 말미에서 "국민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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