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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겸직·가족정당 의혹에 또 침묵…"청문회서 소상히 말씀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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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이후 구체적 해명 없이 "청문회서 답변" 반복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장관직 겸직 논란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나',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을 묵인한 게 사실인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없나',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나'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용 후보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 당시부터 장관직 겸직 문제와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 및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의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의혹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자제하고 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이날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한편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당은 오는 18일, 야당은 21일 청문회를 열자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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